인테르 中 구단주, 운영진에 루카쿠 매각 강요..."우리 돈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05 17: 47

인터 밀란이 기구한 운명에 놓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소유주은 완다 그룹의 장씨 일가는 운영진에게 팀의 에이스 로멜로 루카쿠 매각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공격수 보강을 위해 루카쿠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선수 본인 역시 이적으로 마음을 바꾸고 있는 상태다.

첼시는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인테르에 이적료 1억 유로(약 1354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첼시는 1억 3천만 유로(약 1760억 원)까지 늘려 새로운 제안을 넣었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을 위한 이적료 마련을 위해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을 추가로 이적시킬 전망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루카쿠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테르가 이 제안을 수락하면 이적이 최종 성사된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가 루카쿠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매적이다.
루카쿠 매각에 인테르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인테르지만 선수 보강은 커녕 하키미를 비롯해서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
풋볼 이탈리아는 이러한 선수 매각이 재정난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정부의 경제 제제로 인해서 인테르의 소유주 완다 그룹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매체는 "완다 그룹은 인테르 운영진에게 루카쿠 매각을 지시했다"라면서 "베페 마로타 인테르 단장과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거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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