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캐니언' 김건부, "2R 경기력, 확실히 적응한 것 같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05 20: 24

"오늘도 2-0으로 깔끔하게 이겨 엄청 기분 좋네요."
부침에 시달렸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는 확실히 힘이 더 붙었다. 힘이 더 강해진 담원이 또 한 번 2-0 완승을 거뒀다. '캐니언' 김건부는 멋진 미소로 팀 승리를 만족해했다. 
담원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가 1, 2세트 각각 리신과 신드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담원은 10승(6패 득실 +11)째를 올리면서 되면서 순위를 3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리신으로 1, 2세트에 임한 '캐니언' 김건부는 리신의 환상적인 발길질을 보였던 1세트 POG에 선정됐다. 중계진은 김건부의 킥을 보면서 '당구킥'이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건부는 "오늘도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엄청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1, 2세트 모두 밴픽 구도에 따라서 리신을 했다. AD를 채워주기 위해 한 선택이었다"라고 리신을 잡은 이유까지 덧붙였다. 
담원의 2라운드 성적은 5일 브리온전을 포함해 4승 3패. 승리한 4경기는 모두 2-0 완승을, 패배한 3번의 경기는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1라운드에 비해 한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음을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다. 
팀 경기력에 대한 물음에 김건부는 "확실히 적응을 한 것 같다. 어떻해야 잘 이길지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담원의 남은 상대는 젠지와 리브 샌박. 마지막으로 김건부는 정규시즌 남아있는 두 경기의 각오를 전했다. 
"둘 다 엄청 좋은 경기력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더 경기력을 올려야 한다. 경기력이 좋아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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