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2’ 익준(조정석 분)과 송화(전미도 분)가 캠핑장에서 미묘하면서도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익준과 송화, 그리고 익준의 아들 우주(김준 분)의 캠핑장 데이트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은 병원 구내식당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했다. 송화는 “나는 지성인이다. 누가 안 뺏어먹는다” 주문을 외웠다. 곧 동료 의사들이 와서 합류했다. 정문 경비원과 대화하는 익준의 모습에 동료들과 송화는 놀랐다.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점심시간을 즐겼다. 익준은 송화의 가운을 챙겨줬다. 송화는 익준에게 “너 주말에 뭐해?”라고 물었다. 익준은 “약속은 없는데 다음주에 학회가 있어서 공부할까 했지”라고 했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5/202108052137771283_610bdfaf0c26c.jpg)
이에 송화는 “캠핑 가자고 할까 했지. 가고 싶었던 곳 있는데 누가 취소를 했더라"고 했다. 익준은 우주에게 전화가 오자 “우리 캠핑가자!”라며 바로 승낙했다.
두 사람의 미묘하면서도 달달한 캠핑 데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장비 없이 불을 피우던 익준에게 송화는 “뭐해? 나와”라고 말하며 바로 도구를 이용해 불을 피웠다.
우주와 익준, 송화는 라면 먹방까지 선보였다. 우주는 모네와 싸웠다며 식음을 전폐했다. 이에 익준은 “냅둬 지금 결별 위기야”라고 말했다. 익준과 송화는 새벽까지 캠핑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곧 송화가 자러가자 익준은 씁쓸한 표정으로 맥주를 마셨다.
겨울(신현빈 분)과 정원(유연석 분)의 달달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당직을 하는 겨울에게 정원은 전화를 걸었다. “왜 항상 겨울이만 당직을 하는 것 같지?”라고 하면서 당직 중인 겨울을 서프라이즈로 찾아왔다.
음식을 한아름 들고 온 정원은 “다음주 안 까먹었지?”라고 물었다. 겨울은 “네 성당에서 5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겨울은 “거짓말을 못하겠어요. 자꾸 남자친구랑 어떻게 됐냐고 물어요. 그냥 헤어졌다고 할까봐요”라고 말했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5/202108052137771283_610bdfaf7b087.jpg)
정원은 “그건 좀 그런데....! 다음주 일요일에 얘기해보자”라며 겨울이 헤어졌다고 거짓말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사랑을 싹 틔웠다.
민하(안은진 분)의 귀여운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과하게 애굣살 화장을 한 민하를 본 겨울은 “언니..눈 아래 하얀 눈이 소복하게...”라며 당황해했다.
민하는 “어려보이려고 애굣살 화장!” 발랄하게 말했다. 그러자 겨울은 “언니 어려보여요. 절대 30대 중반처럼 안 보여요”라고 말했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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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