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NO, 식당주인" '맛남' 백종원 겸손 작렬→사상초유 옥수수 ‘Corn서트’ 촬영중단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06 00: 58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겸손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사상초유 촬영중단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괴산의 옥수수를 살기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백종원과 양세형, 곽동연은 직접 농가의 일손을 도왔고, 농민들은 세 사람을 위해 직접 삶은 옥수수를 대접했다. 

요리를 연구하기로 했다. 양세형은 여름철 별미 콩국수에서 착안한 옥수수 국수를 만들 것이라 했고 모두 기대했다. 생옥수수와 삶은 옥수수 두가지를 연구했다고.  
하지만 백종원은 “양세형 실패한 것 같아 곽동연 기대해보겠다”면서 관심, 옥수수 부리토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옆에서 보는데 못 참겠다”며 잠시 맛 보더니 “맛있다”며 초대박 비주얼에 더욱 기대했다. 
다음은 곽동연의 옥수수 부리토를 시식했고 모두 “너무 맛있다”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매콤한 소스와도 환상의 케미를 보인 맛이었다. 
이와 달리 백종원은 “맛은 너무 흔한 맛”이라며 평범하다고 했다. 옥수수 자체의 맛을 빼앗은 느낌이라고. 이때, 곽동연이 옥수수 맛탕도 생각했다고 하자 즉석에서 옥수수 맛탕 연구에도 돌입, 다양하게 맛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였다.
볶음과 함께 메뉴를 정하기로 했다. 부드러운 옥수수 수프 채택,옥수수 맛탕도 확정하기로 결정, 백종원은 옥수수라면을 만들겠다면서 ,수프랑 맛탕을 더해 옥수수 체험 세트를 확정했다. 
본격적으로 손님들이 있는 광장으로 이동했다. 첫 푸드 콘서트를 만들 것이라고. 기념으로 옥수수 코스요리도 나갔다. 
이때, 한 아이는 백종원에게 “어떻게 머릿 속에서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귀여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백종원은 “겸손하게 아니라, 난 음식 잘하는 사람 아니다”면서 “내가 쉽게 요리를 하니까 날 보며 요리에 입문한 사람이 많지만, 사실  진짜 요리사의 길은 험난해, 고난도의 음식을 위해서 공부도 연구도 많이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난 음식을,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오게된 길, 난 식당주인이다 요리사가 아니라”면서 “먹는거 관심많으면 된다, 음식은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 사이, 옥수수 라면을 준비하던 중 폭우가 쏟아졌다. 양세형은 “이게 뭐야”라며 절규, 안전을 위해 더이상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결국 촬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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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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