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전 남편 송종국 조작 방송 분노…MBN 측 "확인 중"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06 11: 32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 송종국이 출연한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관련해 제작진이 아이들에게 멘트를 시켰다고 분노했다.
6일 MBN 측 관계자는 OSEN에 “현재 확인 중인 사안이다. 확인되는 게 있다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N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에 와서 이야기하더군요. 지아도 ‘내 꿈만 꿔’라는 멘트 시켜서 한 거더라”고 말했다.

박연수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쳐

이어 박연수는 “PD님께 사과 받았고,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조용히 했다. 아이들 이용해서 이러지 말아라. 상처는 온전히 아이들 몫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연수는 고소장을 접수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조작해서 인터넷에 허위 유포하며 아이들 아빠 방송 시기에 딱 맞춰서 날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놨다. 예전에도 절 괴롭혀서 두 번이나 사이버수사대 접수도 해봤는데 결국 IP 추적 불가로 나오더라. 지능적이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연수는 “친한 언니 SNS 사진 퍼다가 제 사진이라 하고 치지도 않는 골프를 친다고 하고, 지아 골프에 돈이 너무 들어가 돈 많은 남자를 만나도 아쉬울 판에 무슨 제비를 만나느냐. 재혼이랑 연애하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전 축구 선수 송종국이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에 집을 짓고, 약초를 캐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방송에서 송종국은 아이들의 친권을 포기했다는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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