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이민영 "성훈, 배려심 깊어..더없이 좋은 파트너"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06 14: 09

배우 이민영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민영은 6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종영을 앞둔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 종영 소감과 송원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3월 종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1’은 최고 시청률 9.7%(8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지담 미디어 제공

이민영은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이자 중국어 번역가 송원 역을 맡았다. 송원은 판사현의 부부관계를 카운슬링 해주다 사랑에 빠졌다. ‘결사곡’ 시즌1에서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송원은 그의 정체를 비롯해 누구와 관계를 맺게 되는지도 베일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판사현과 관계가 공개된 이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한 흡입력을 발휘했다.
먼저 이민영은 “긴 여정이었는데 힘들기보다는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동료들을 만나 함께 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 끝났다는 시원함보다는 섭섭함이 더 크다. 매번 최고 시청률을 찍을 때마다 놀랄 정도로 매번 놀라고 감사하고 좋다. 고생한 모든 분들이 함께 일군 결과라서 더 값지고 무엇보다 ‘결사곡2’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가장 큰 감사를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민영은 성훈과 호흡에 대해 “성훈과는 선후배를 떠나서 배우 대 배우로 호흡이 좋았다. 성훈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게 대단하다. 같이 연기하면서 편안했고, 감정을 나누는 장면이 많아서 리허설을 많이 했다. 촬영이 없을 때도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할 정도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점에서 좋은 파트너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훈의 소속사와 우리 집도 가깝다. 직접 나를 픽업해서 소속사 사무실에서 연습하면서 진짜 이런 상대역이 어딨냐고 자화자찬하더라. 그때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 못했는데, 이 자리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맙고 더없이 좋은 파트너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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