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정된 잭 그릴리쉬(26)가 전 소속팀 아스톤 빌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31일 이적료 1억 파운드(1606억 원)에 아스톤 빌라로부터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그릴리쉬는 6일 맨시티 입단식을 가졌다. 등번호는 10번을 단다.
맨시티 입단식에 앞서 그릴리쉬는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 팬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그릴리쉬는 “19년 동안 아스톤 빌라에 있었고, 평생 팬이었다. 이 팀의 주장을 맡아 프리미어리그로 끌어올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며 강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이어 그릴리쉬는 “빌라에 와서 1군에서 첫 골을 넣고, 더비를 이긴 순간을 잊지 못한다. 빌라 셔츠를 입고 주장 완장을 찰 때마다 특권을 누렸다. 모든 것을 함께 이룬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난 항상 빌라 팬일 것”이라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