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이 첼시 경기장에서 구타를 당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첼시와 프리시즌 친선전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25분 베르바인의 동점골을 도우며 무승부에 공헌했다.
경기 중 흰색셔츠를 입은 백인남성 토트넘 팬이 “컴온 토트넘”이라고 외치며 토트넘을 응원했다. 그러자 검은셔츠를 입은 또 다른 백인 첼시팬이 “넌 그러면 안돼”라고 소리치며 느닷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두 팬은 관중석에서 싸움을 시작했다. 첼시 팬은 토트넘 팬에게 헤드락을 걸었다.이 장면을 다른 팬이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결국 경기장 보안요원이 출동해 팬들을 뜯어말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