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더 파괴력을 높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젠지는 강한 상대지만, 우리를 위한 좋은 재료다."
자칫 난파선이 될 뻔 했던 T1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끌어올린 손석희 T1 감독 대행은 현 상황에서 T1에 필요한 점을 언급하면서 젠지와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T1은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젠지와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T1은 지난 5일 리브 샌박의 한화생명전 1세트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부임 이후 4승 1패의 성적을 올리고 손석희 대행은 "플레이오프까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 더 파괴력이라든지 다른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 아직 실수가 나올 수 있지만, 그럼에도 나쁘게 보고 있지 않다"면서 "요즘 LOL이 역전 경기도 자주 나오고, 전투와 사소한 점에서도 이득을 보는게 너무 중요해졌다. 이런 점들을 선수들에게 장려하고 있다"고 현재 팀 경기력을 언급했다.
9승 6패 득실 +5인 T1의 남은 경기는 세 경기. 가장 먼저 젠지를 만나는 것에 대해 손 대행은 "더 좋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필요한 재료들이 있다. 이번에는 그 재료가 젠지가 될 것 같다. 지난 1주일간 갈고 닦은 연습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젠지가 강팀이지만, 이제까지 못 이겨본 것도 아니라 큰 부담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손석희 대행은 "남은 경기를 다 이겨서 조금 더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확보하는게 목표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경기력도 올려야 한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