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세영 고진영 여자골프 3R 톱10 턱걸이, 최종일 태풍이 변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8.06 14: 20

 올림픽 여자 골프 한국 대표팀이 3라운드에서 김세영과 고진영이 톱10에 턱걸이 했다.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 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김세영은 3타를 줄여 7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였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김세영과 같은 타수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1타를 줄여 5언더파 공동 18위, 박인비는 이븐파로 3언더파 공동 25위에 랭크돼 있다.

김세영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티잉 그라운드가 공력이 어렵게 설정돼 있어서 타수를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노력했고, 다행히 톱10에 머물러 있으니까 계속 기회를 살려 나가겠다. 점점 퍼트가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날씨가 더운 것도 더운 거지만 들어가야 될 공이 안 들어가다 보니 진이 빠지고, 샷도 흔들렸다. 참 안풀리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는 여전히 미국의 넬리 코다다. 코다는 이날 2타를 줄여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가 12언더파로 2위에 올라 있다.
10언더파 3위군에는 무려 4명의 선수가 몰려 있는데, 뉴질랜드 리디아 고, 호주의 한나 그린, 일본의 이나미 모네 등이 포함돼 있다.
6일의 최종라운드는 태풍이 예고돼 있어서 오전 6시 반부터 티오프를 시작한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