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정한 드림팀’ 미국여자농구, 4강서 세르비아 20점차 대파…7연속 올림픽 金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06 15: 26

미국여자농구가 진정한 드림팀이다. 
미국여자농구대표팀은 6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4강전’에서 세르비아를 79-59로 대파했다. 미국은 프랑스 대 일본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미국은 올림픽 7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는 미국은 너무 강했다. 브리트니 그라이너(203cm, 31, 피닉스 머큐리), 브레아나 스테워트(191cm, 27, 시애틀 스톰), 에이자 윌슨(193cm, 25,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이 지키는 트리플포스트는 당할 자가 없었다.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다이애나 터라시(39, 피닉스)와 수 버드(41, 시애틀)의 백코트는 경험과 기량에서 여전히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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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쿼터 시작부터 위기가 단 한차례도 없었다. 조직력도 최고였다. 수 버드가 올려준 공을 그라이너가 공중에서 그대로 앨리웁 슛으로 연결했다. 1쿼터를 25-12로 앞선 미국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상대팀 세르비아 선수들도 기량차를 인정하고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2쿼터부터 경기는 치렀지만 의미없는 시간이었다. 미국도 적당히 실점하며 부상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라이너가 15점, 12리바운드를 올렸고, 스테워트도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은 12명의 선수가 모두 코트를 밟았고 10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여자농구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미 6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도 프랑스나 일본 중 누가 올라와도 미국의 상대는 전혀 되지 않는다. 미국의 7연속 금메달이 확정적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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