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우려.. 프로당구 PBA, 2차투어 연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8.06 20: 00

 오는 17일 개막 예정이었던 프로당구 PBA/LPBA 2차투어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불가피하게 연기됐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프로당구 2차투어를 10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5일 오전 밝혔다.
PBA는 당초 오는 17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9일 동안 2차 투어를 열 계획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은행),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TS샴푸) 등 PBA 선수 128명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김세연(휴온스) 등 LPBA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었다.

[사진]PBA 제공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한 달여간 이어왔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아 PBA는 논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PBA는 “매 대회 철저한 방역수칙을 기본으로 안전하게 대회를 치러왔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너무 가파른 수치로 급증하고 있어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불가피하게 대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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