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기적 꿈꾸는 KT, 디알엑스 꺾고 시즌 6승 달성(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06 20: 02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총력전이었다. 신예와 베테랑들을 모두 투입해 얻은 귀중한 승리였다. '미라클 런'을 꿈꾸고 있는 KT가 디알엑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꿈을 이어갔다. 
KT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디알엑스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도란' 최현준과 '블랭크' 강선구가 1, 3세트 팀 플레이를 주도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KT는 2연패를 끊고 시즌 6승(10패 득실 -4)째를 올렸다. 이전 까지 2.56%였던 진출 확률은 4.1%로 올라갔다. 반면 최하위 디알엑스는 시즌 14패(2승 득실 -21)째를 당했다. 

양 팀의 실수가 교대로 문제가 되면서 첫 세트부터 엎치락뒤치락 하는 혼전이 계속됐다. 디알엑스가 초반 구도를 유리하게 잡았지만, 무리한 스노우볼로 KT에게 기회가 왔다. KT도 무리한 공세로 한 타를 대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실수로 연달아 나오는 상황에서 KT의 포킹 조합이 힘을 쓰면서 경기가 KT쪽으로 기울어졌다. 제이스와 직스의 포킹이 디알엑스의 챔프들을 넉다운 시키면서 1세트를 KT가 잡았다. 
KT는 2세트 넥서스 앞에서 무리한게 독이 되면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3세트 베테랑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해 디알엑스의 예봉을 꺾었다. '블랭크' 강선구와 '쭈스' 장준수가 초반부터 플레이 메이킹을 통해 격차를 벌려나갔다.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까지 스노우볼을 굴린 KT는 1만 골드의 이상 압승으로 3세트를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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