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X홍수현, 암소한우모둠 강력 추천 “먹어 본 고기 중 최고→이런 느낌 처음ing” (‘백반기행’)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8.07 06: 53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과 홍수현이 암수한우모둠을 먹고 감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에서 명품 연기로 '사극 퀸'으로 등극한 배우 홍수현이 등장했다.
처음으로 찾은 식당은 연꽃을 직접 키우는 밥상이었다. 허영만은 “공주가 왔으니 선화밥상을 먹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연잎밥과 떡갈비로 이루어진 구성.

연꽃차가 등장하자 허영만은 “어떻게 간수를 해야 꽃이 피나”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봉우리를 따서 냉동한 뒤에 뜨거운 물을 부어야한다. 말려서는 이렇게 안 나온다”라고 답했다.
연꽃차를 마신 홍수현은 “자연의 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단맛에다 풋내에다 여러 가지 복잡한 맛이 있다”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홍수현에게 “이마를 보니까 당차네”라고 말했고, 홍수현은 “그래서 제가 ‘조선의 이마’라는 별명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홍수현은 호박꽃쌈을 먹었고, 허영만은 “호박은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안에 뭐가 들었나?”라고 물었고, 홍수현은 “소가 들었다. 깔끔하고 다이어트 식품같은 느낌이다”라기 답했다.
연잎밥과 떡갈비가 나왔고, 홍수현은 “진짜 사진 찍고 싶은 비주얼이다. 완전 건강식이다”라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골고루 들어가서 완전 영양식이다”라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다른 반찬 필요 없을 정도로 연잎밥에 작은 우주가 펼쳐져 있다”라며 극찬했다. 홍수현은 “집에서 하기엔 까다롭겠죠?”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네. 번거로워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현은 “떡갈비가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다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사장님은 “연근을 많이 넣었다”라며 떡갈비가 부드러운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허영만은 잘 먹는 홍수현을 보고 “천천히 먹어요.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고, 홍수현은 “그래서 석훈오빠가 여기 올 때 소화제 챙겨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윤유선 선배님도 양 조절 잘하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나한테 소화제 있다”라고 답하기도.
다음으로 찾은 가게는 암소 한우가게. 허영만과 홍수현은 구매한 한우를 쟁반에 넣고 길 건너 식당으로 이동했다. 생간을 먹은 허영만은 “단 맛이 난다”라고 말했고, 홍수현은 “아버님이 많이 드셨다. 어릴 때는 먹어봤는데 커서는 한 번도 안 먹어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생간 맛을 본 홍수현은 “어머 이런 느낌 처음이다. 살살 녹아서 확 들어가네”라며 감탄했다. 
등심을 먹은 허영만은 "육즙이 넉넉히다. 지금까지 먹었던 등심은 등심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부채살을 맛 본 홍수현은 “되게 고소하다”라고 말했고, 사장님은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이런 고기는 못 먹어요”라며 자부심 넘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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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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