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풀세트 접전 끝에 라이벌 젠지 잡고 10승 달성(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06 23: 30

T1이 라이벌 젠지를 잡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중요한 순간 매 번 T1에게 무너졌던 젠지는 또 한 번 발목이 잡히면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T1은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과 '칸나' 김창동이 1, 3세트 활약하면서 팀의 연승과 10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T1은 10승(6패 득실 +6)째를 올렸다. 반면 젠지는 시즌 5패(10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샌드박스와 공동 2위가 됐다. 

확실한 포킹 조합을 꾸린 T1이 젠지를 두들기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이즈리얼과 럼블이 초반 킬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던 젠지는 포킹 조합에 휘둘리면서 오브젝트 주도권도 내주고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T1도 1세트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젠지가 '버돌' 노태윤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한세트 씩 주고 받고 돌입한 3세트에서 T1이 승리의 여신을 붙잡았다. 초반 탑에서 킬을 번갈아 가지면서 출발한 경기서 포탑 골드를 확실하게 챙긴 T1이 우위를 점했다. 여기다가 T1은 조합의 강점까지 살렸다. 칸나-리신-오리아나-아펠레이오스-쓰레쉬로 조합을 꾸린 T1은 한타서 조합의 강점을 살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힘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젠지의 반격은 T1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갈수록 격차는 벌어졌다. T1은 4대 3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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