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명세빈이 과격한 칼질을 선보였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명세빈이 민어를 직접 해체, 먹음직스러운 한 상을 차렸다.
이유리는 연정훈에게 “이번주 편스토랑 주제가 쌀인데 좀 특이한 음식을 좀 하고 싶은데..”라며 음식 조언을 구했다. 연정훈은 “1박 2일에서 함양에 간 적 있는데..”라며 팁을 줬고 이유리는 새벽 3시에 함양으로 떠나 놀라움을 안겼다.
이유리는 함양 쌀의 달인을 찾아갔다. 달인은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유리는 “편스토랑 보셨냐”고 물었다. 이어 “화면이 나아요? TV가 나아요?”라고 질문했다. 달인은 “실물이 낫다. 화면으로 보기에는 조금 나이가 들어보였다.”고 돌직구를 날려 이유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지금은 어려보이는데 TV에서는 40대로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리는 “쌀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다. 한과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울로 향했다. 달인은 “자갈을 채취해서 자갈에 굽는 한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달인과 이유리는 자갈을 채취했다. 이유리는 자갈이 가득 든 바구니를 번쩍 들고 이동해 달인의 사랑을 받았다.
대왕 화덕에 자갈을 올렸고 달군 화덕에 자갈을 올려 뜨겁게 데웠다. 달인은 반대기를 들고 들어왔다. 반대기는 찹쌀이라고. “15번 과장을 거쳐서 만들었다. 한과의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리는 반대기를 맛보고 “누룽지 같다”고 말했다.
반대기를 달궈진 자갈에 묻었다. 반대기는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류수영은 “원조 에어프라이어네요.”라고 감탄했다. 반대기는 제대로 부풀어 올랐고 이를 맛본 이유리는 만족을 표했다.
부풀어오른 반대기에 조청을 묻혔고 마지막으로 밥알까지 붙여 완성했다. 완성된 자갈한과를 맛본 이유리는 “소름 돋게 맛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한과랑 다른 맛이다. 더 담백하다”고 맛을 표현했다. 달인은 “많이 먹어도 안 질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명세빈은 민어를 직접 손질했다. 명세빈은 먼저 피를 제거하며 “완전히 샤워네 샤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유리는 “꺾어진 생선을 들고 샤워라고 말하는 모습이 우아하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민어 뱃속을 헤집어 부레를 꺼냈다.
명세빈은 칼을 갈고 본격적으로 회를 뜨기 시작했다. 먼저 머리를 분리했다. 너무 큰 탓에 머리가 잘 분리되지 않았고 이에 살벌하게 명세빈은 “너 싱싱한 애구나”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완벽하게 뼈와 살을 분리해냈다
명세빈은 직접 만든 민어탕을 맛보던 중 “가장 좋아하는 부위”이라며 눈알을 먹었다. 명세빈은 “쫄깃하고 연골처럼 오독오독하다”고 맛을 설명했다.
이어 “물고기 눈알마다 식감이 다 다르다. 동태는 구수하고 참치는 너무 크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눈알이 뭐냐는 질문에 “가장 좋아하는 건 민어 눈알이다.”라고 답했다. 인성은 “어쩐지 눈이 맑은 이유가 있었다. 눈빛이 살아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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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