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명세빈이 통큰 민어 한 상을 차렸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명세빈이 출연, 눈알부터 껍질까지 다양한 민어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명세빈은 민어를 직접 손질했다.민어는 1kg에 7~8만원 정도라고. 명세빈은 “내가 조금 큰 거를 주문하긴 했지만 크긴 크다. 6kg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는 민어지”라며 행복해했다.
명세빈은 먼저 피를 제거하며 “완전히 샤워네 샤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유리는 “꺾어진 생선을 들고 샤워라고 말하는 모습이 우아하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민어 뱃속을 헤집어 부레를 꺼냈다. 민어는 유일하게 부레를 먹을 수 있는 생선이라고.
깨끗하게 손질된 부레를 한 입 크기로 썰었다. 명세빈은 “부레는 생으로 먹는거다.”라며 바로 맛을 봤다. “푸딩 혹은 크림치즈 같은 느낌”이라고 맛을 설명했다. 이연복은 “생선 하나에 부레가 조금만 나온다. 그래서 식당 가면 단골손님한테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명세빈은 칼을 갈고 본격적으로 회를 뜨기 시작했다. 먼저 머리를 분리했다. 너무 큰 탓에 머리가 잘 분리되지 않았고 이에 살벌하게 명세빈은 “너 싱싱한 애구나”라고 말했다. 다음은 배를 가른 후 등에도 칼집을 냈다. 명세빈은 와벽하게 뼈와 살을 분리해냈다. 잘 분리된 뱃살을 보며 “잘 발라지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껍질에 불맛을 입힌 뒤 얼음물에 담가 회 뜨기를 마무리했다. 명세빈은 민어 맛에 감탄을 표하며 “민어 뱃살은 귀한 손님한테만..”이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껍질을 데쳐 물기 제거 후 기름장에 찍어 맛을 봤다. 이영자는 “혹시 동안의 비결이 껍질이냐”고 물었다. 명세빈은 “껍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린내만 안 나면 얼굴에 붙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명세빈은 직접 만든 민어탕을 먹던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며 눈알을 먹었다. 이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명세빈은 “눈알이 쫄깃하고 연골처럼 오독오독하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연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유리는 “지금 어디있냐”고 물었다. 연정훈은 “집에 있다”고 답했다. 이유리는 “지금 가인이랑 애들이랑 같이 있는거냐”고 말했고 연정훈은 한가인을 바꿔줬다.
한가인이 전화를 받자 이유리는 “한국에서 제일 예쁜 배우”라고 칭찬했고 한가인은 “무슨 소리냐”며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은 “너무 오랜만”이라며 서로 반가워했다.
두 사람의 통화를 듣던 연정훈은 “둘이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고 폭로했다. 알고보니 세 사람은 드라마에서 만난 사이. 연정훈을 두고 한가인과 이유리가 다투는 씬이 있었던 것. 이유리는 “최근에 드라마에서 만났는데 멜로가 안 돼서 너무 힘들었어. 보면 웃음나와서..”라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은 “그 드라마 너무 재밌게 봤는데 오빠랑 언니랑 나오면 뭔가 둘이 어색해 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그래서 연정훈이랑 서로 각자의 사랑을 생각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리는 연정훈에게 “이번주 편스토랑 주제가 쌀인데 좀 특이한 음식을 좀 하고 싶은데..”라며 음식 조언을 구했다. 연정훈은 “1박 2일에서 함양에 간 적 있는데..”라며 팁을 줬고 이유리는 새벽 3시에 함양으로 떠나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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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