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경남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한예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경남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경남은 점심으로 한식 뷔페를 찾았다. 김경남은 "친구가 소개해줘서 처음 갔는데 가성비가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산채비빔밥에 치킨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으며 혼밥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김경남은 "오랜만에 휴일이라 여유롭게 먹고 싶었다. 원래 밥을 빨리 먹는데 평소보다 천천히 먹었다"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여름 이불을 구매하기 위해 이불 가게로 향했다. 김경남은 여름 이불 값이 14만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김경남은 "진짜 놀랐다. 이불을 처음 사봤다. 비싸봤자 5만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꼼꼼하고 신중하게 이불을 고르기 시작했다. 김지훈은 "엄청 살림꾼이다"라고 칭찬했다. 김경남은 처음엔 좀 싼 이불을 골랐다가 결국 처음에 마음에 들었던 비싼 이불을 선택했다.
김경남은 집에 오자 마자 바로 이불을 바꿨다. 김경남은 한 여름에도 치우지 못했던 전기장판도 정리하고 새 이불로 침구를 교체했다. 이어 김경남은 청소를 시작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무미건조하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경남은 청소 후 바로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대본 연습을 시작했다. 김경남은 대본을 읽으면서 바로 눈물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경남은 "작품의 후반쯤이라 감정이 쌓여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감정이 없는 분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남은 대본 연습 후 빨래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김경남은 빨래걸이가 부족하자 집 구석 구석에 빨래를 널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여름에 가습되고 좋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나래는 "여름에 가습기 틀면 버섯 자란다"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빨래를 널었지만 저녁으로 고기를 굽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남은 집에서 밥을 먹지만 식판에 음식을 담았다. 김경남은 "군대에 있을 때도 식판을 좋아했다. 음식을 먹을만큼 조금씩 담으니까 설거지 할 때도 편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맥주를 한 잔 하며 고기 식사를 즐겼다.
식사와 설거지를 마친 후 문틀에 설치한 턱걸이를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지훈은 "집에 저렇게 설치할 정도면 정말 좋아하는 거다"라며 "나중에 만나서 철봉 한 번 같이 하자"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남은 하루를 마치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김경남은 "군대에서 수양록을 썼는데 그때부터 쭉 쓰고 있다"라며 "13년 동안 거의 매일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남은 "일기를 쓰고 항상 사인을 했다. 잘 되면 좋을 것 같아서 사인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하루 일기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김경남은 "요즘 정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그만큼 놓치고 가는 게 많은 것 같다. 사소함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자신의 일상에 대해 "말이 없으니까 무미건조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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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