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PSG, 결단 내렸다..."메시 영입하고 음바페 내보낸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07 10: 22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시 한 번 이적 시장을 뒤흔들까.
스페인 '아스'의 기자 안드레아 온루비아는 7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오넬 메시를 영입할 것이다"면서 "그들은 재정 균형을 위해 칼리안 음바페를 내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우리 구단과 리오넬 메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재계약을 포기했다"면서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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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메시가 50% 급여 삭감을 받아들인 바르셀로나의 5년 계약 제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용해졌다. 
문제는 메시가 급여 삭감을 받아들인 상황에서도 바르사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로 인해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것. 라리가는 FFP룰을 지키지 못하면 선수 등록을 막는 룰이 있다.
바르사는 이날 재계약 서류에 도장을 찍게 위해 찾아온 메시에게 일방적으로 불가 사실을 통보했다. 그는 재계약 불발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맨시티가 메시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선언하면서 메시는 PSG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온루비아는 "메시는 이번 시즌 PSG에서 뛸 예정이다. 계약은 양측 모두 합의를 앞두고 있다"라면서 "메시는 조만간 파리를 방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재정 문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데리고 있는 PSG 입장에서 메시를 데려오려면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하다.
온루비아는 "메시 영입과 동시에 PSG는 음바페를 내보낼 것이다. 그는 어느 때보다 이적이 유력하다"면서 "8월 내로 음바페의 이적은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음바페에 대해 온루비아는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서 막대한 PSG의 영입도 음바페의 마음을 바꿨다. 그는 FA로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8월에 팀을 떠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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