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리오넬 메시 영입전에 참여했다.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시와 계약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맨유는 메시측과 통화한 뒤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는 메시에 대해 현재 PSG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도 그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일단 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메시와 재계약 합의까지는 이르렀으나 재정적, 구조적 문제로 인해 메시와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충격의 이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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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6월 말일부로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현지 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여론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메시 본인도 재계약에 긍정적이었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5년이라는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거론됐고 주급 삭감에 동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13살이던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2021년까지 20년 넘게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던 메시가 이적한다. 이미 1년 전 이적을 선언했다가 전 세계 축구계가 발칵 뒤집힌 바 있다. 이번에는 진짜 바르셀로나와 결별했다. 서로 원했지만, 클럽의 재정적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이적 시장 전문가 이완 맥게리도 맨유와 메시의 협상 여부에 대해 설명했다. 맥게리는 "맨유는 2년 계약에 4200만 파운드(667억 원)를 제시했다. PSG가 6350만 파운드(1009억 원)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고 메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