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일 3희소식…억대 뮤직비디오→'팝 전설' 엘튼 존 답가[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07 15: 47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하루동안 세 가지의 희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영향력을 입증했다.
하루에 무려 3개의 희소식을 전하며 'K-팝' 팬들을 기쁘게 한 것은 물론, 여전히 뜨거운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빅히트 뮤직 제공

첫 소식은 글로벌 메가 히트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조회수 12억 건 돌파였다. 지난 6일 오후 6시 21분을 기준으로 12억 건을 돌파한 것. 이로써 ‘다이너마이트’는 나란히 조회수 13억 건을 넘어선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뮤비 가운데 통산 3번째로 조회수 12억 건을 돌파한 뮤직비디오가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경쾌한 디스코팝 장르의 곡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방탄소년단의 소망이 담긴 힐링송이다. 빌보드 ‘핫100’ 차트(9월 5일자)에서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32주 동안 차트-인하며 한국 가수로는 최장 차트 인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7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는데, 이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버터’ 뮤직비디오 조회수 5억 건 달성 소식을 전했다. 7일 오전 9시 15분께 조회수 5억 건을 돌파한 것.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11번째 조회수 5억 건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버터’는 지난 6월 5일자 빌보드 메일 싱글 차트에 ‘핫100’ 1위로 진입한 이후 7월 17일자 차트까지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최신 차트(8월 7일자)까지 통산 9번째 1위에 오르며 2021년 가장 오래 ‘핫100’ 1위를 지킨 곡이다.
특히 ‘버터’는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했고,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공인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를 포함해 총 34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기분 좋은 두 소식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에 엘튼 존이 화답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팝의 전설’ 영국 뮤지션 엘튼 존이 참여하면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엘튼 존은 7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2개의 영상을 올렸다. 그 중 하나에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는데, 앞서 RM이 게시한 영상에 대한 답가였다. 두 사람의 이색적인 언택트 듀엣이 성사된 셈이다.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를 향한 엘튼 존의 화답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9일 ‘퍼미션 투 댄스’가 전 세계 동시에 발표되자 엘튼 존은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노랫말을 인용해 SNS에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Permission to Dance'(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할 때 나는 'Permission to Dance'를 따라불러)라는 글을 올리며 방탄소년단의 신곡을 응원한 바 있다.
엘튼 존은 답가를 올린 데 그치지 않고 지난 7월 23일 시작된 유튜브 쇼츠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는 유튜브 모바일 앱에서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의 주요 안무를 따라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댄스 챌린지'로,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국제수화 활용 안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해 참여하는 이벤트다.
전 세계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엘튼 존 역시 유튜브 쇼츠를 통해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의미의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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