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G 2무2패' 상하이 선화, "최강희 감독과 결별"[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8.07 15: 47

상하이 선화가 최강희 감독과 결별을 알렸다.
상하이 선화는 7일 구단 공식 SNS(웨이보)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고심 끝에 최 감독의 사표를 수리했다. 마오이준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 동안 팀을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 구단에 가져다 준 명예와 헌신에 감사한다. 앞으로 최강희 감독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사진]상하이 선화 웨이보

이로써 최강희 감독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이어졌던 상하이와 인연을 2년 여만에 마무리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2019년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상하이는 11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승점 16(4승 4무 3패)에 그쳐 그룹 B 5위에 머물고 있다. 남은 3경기에서 반전을 하지 못하면 강등 라운드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내몰린 상태다. 
무엇보다 상하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안 바소고(카메룬), 지오바니 모레노(콜롬비아), 마테이 요니치(크로아티아), 론사나 둠부야(기니), 아드리안 미에르제예프스키(폴란드) 등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점을 추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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