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병근 감독, "무패행진 중단 아쉽지만 마지막에 웃었으면 좋겠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07 18: 16

"무패행진 중단 아쉽지만 마지막에 웃었으면 좋겠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9승 6무 4패 승점 33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9승 7무 5패 승점 34점으로 2위다. 전북은 19경기를 펼친 상태고 대구는 21경기를 펼쳤다. 
대구는 3-5-2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안용우-이진용-츠바가사 역삼삭형 형태로 중원에 자리했다. 황순민과 정승원이 측면에 자리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박병현-정태욱-김진혁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최영은 

대구 이병근 감독은 "무패행진이 중단된 것은 아쉽다. 하지만 분위기가 가라 앉지 않도록 노력했다. 다시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나쁜 것은 아니다. 정신적-체력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11명이 열심히 싸우면 의외의 결과도 얻을 수 있다. 처지가 비슷한 팀들끼리 대결이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비진의 구성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팀의 중심인 홍정운이 2경기 연속 빠지게 됐다. 수비 밸런스를 맞추는데 걱정이 있다. 다음 경기에는 나설 것으로 약속했다. (정)태욱이와 박병현-김진혁이 제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전북이 측면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박스 근처에서는 기회를 내줘서는 안된다. 공간을 좁혀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부상자가 많지만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에 대해 이 감독은 "정태욱은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일본에 있을 때도 통화를 많이했다. 힘들지만 돌아와서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선수 본인도 헌신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고맙다. 태욱이가 올림픽을 다녀온 뒤 힘들었다. 선수가 한 단계 성숙해 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헌신하는 마음이 커졌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승원이는 목부상을 당했다. 울산전에는 나설 수 없었고 전북전에는 출전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측면에 부족함이 있었는데 승원이가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 감독은 "김재우가 부상을 당해 아쉽다. 홍정운의 부상으로 인해 부담이 커졌다. 첫 경기서 내측인대를 다쳤기 때문에 그 공공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센터백이 부상으로 조직력에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쉬움도 크지만 2개월 동안 잘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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