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본인은 계약 보다는 팀을 떠나게 된 충격에 빠진 상태".
스페인 '카 데나 세르'는 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재계약 불발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머무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우리 구단과 메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재계약을 포기했다"면서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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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하던 메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메시가 50% 급여 삭감을 받아들인 바르셀로나의 5년 계약 제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용해졌다.
문제는 메시가 급여 삭감을 받아들인 상황에서도 바르사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로 인해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것. 라리가는 FFP룰을 지키지 못하면 선수 등록을 막는 룰이 있다.
바르사는 이날 재계약 서류에 도장을 찍게 위해 찾아온 메시에게 일방적으로 불가 사실을 통보했다. 그는 재계약 불발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호르헤와 에이전트가 발빠르게 움직이며 PSG행을 앞두고 있는 메시지만 선수 본인의 충격은 여느 때보다 커 보인다.
카 데나 세르는 "메시는 지금 어떤 팀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듣고 합의하지 않았다. 아마 PSG는 주말에 첫 제안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에 대해 이 매체는 "아직 선수 본인은 어느 팀과 계약하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오직 충격을 받고 집에서 칩거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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