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고원희, 가짜 임신 들통..윤주상과 시댁에서 쫓겨났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8.07 21: 15

'오케이 광자매' 고원희의 가짜 임신이 들통났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과거 자신을 성폭행 했던 떡집 아들이 구백원(차광수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탱자(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탱자는 "아저씨였냐. 맨날 같이 장난치고 웃던 아저씨가 그 놈이었냐"며 눈물을 흘렸다. 구백원은 "잘못했다. 분 풀릴때까지 마음대로 해라. 차라리 죽여줘라"며 무릎 꿇고 사과했다. 

이에 탱자는 죗값은 받아야 한다며 구백원을 데리고 경찰서에 갔지만 형사는 41년 전 일이라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탱자는 경찰서를 돌아나오다 기절했다. 공채(김민호 분)는 구백원을 중국으로 보냈다.
공채는 탱자의 천 만원 빚을 대신 갚아주며 지명 수배도 풀리게 해줬고, 집에서 누워있는 탱자를 위해 음식도 바리바리 싸다주며 챙겨줬다. 탱자는 공채에게 뚜기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광남(홍은희 분)은 자신보다 복뎅이를 먼저 챙기는 변호(최대철 분)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다. 또한 변호와 풍년(이상숙 분)이 자신 몰래 복뎅이를 데리고 마리아(하재숙 분)의 납골당에 갔다는 사실을 안 광남은 집에서 소외되어가는 스스로의 모습에 울적해졌다.
광남은 광식(전혜빈 분)에게 "세상에 나만 혼자인 것 같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방해꾼이구나 싶었다.  그사람도 딴 사람된 것 같다. 하나도 안 행복하다. 실패하고 싶지 않은데 나 하나만 참으면 되는데 나 자신이 한심하고 지나간 일을 곱씹게 된다. 약 다시 먹는다"고 고백했다.
광태(고원희 분)는 풍진(주석태 분)을 위해 풍진의 전 연인 민들레(한지완 분)를 집으로 초대했다. 하지만 민들레를 본 풍진은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고, 광태는 "그런게 사랑이냐.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며 화를 냈다. 밤새 술을 마신 풍진은 민들레를 찾아가 자신이 변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했다.
광태는 변기가 막히자 아빠 철수에게 전화를 걸어 뚫어달라며 집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 와중에 풍진은 광식과 기진에게 혼인신고를 하러 가자고 했고, 광식과 기진은 기쁜 마음에 구청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때 사채(고건한 분)가 광태가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구청으로 달려가 혼인신고를 막았다.
풍진은 크게 화를 내며 철수를 불러오라고 했고, 마침 화장실에 있던 철수는 "결혼까지 했는데 내쫓는건 아니라고 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풍진은 "따님 데려가라 이거 사기결혼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광태는 짐을 싸서 철수와 함께 집을 나오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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