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승점 34점, 제주는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수원은 정상빈-권창훈이 투톱으로 나섰다. 제주 역시 제르소-주민규-이동률로 맞섰다.
경기 내내 지루한 부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공격보다는 다툼에 주력해서 지루한 싸움이 이어졌다. 전반 내내 제대로 된 득점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답답하던 양 팀은 후반 시작부터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4분 제주는 이동률 대신 진성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수원 역시 후반 6분 양상민 대신 최정원이 들어갔다.
제주는 후반 9분 제르소의 땅볼 크로스를 진성욱이 잡아 오픈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상대 선방에 무산됐다.
제주가 후반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후반 16분 수원은 권창훈-강현묵 대신 니콜라오와 한석종을 투입했다.
수원도 안정을 찾자 지루한 승부가 이어졌다. 후반 38분 수원은 정상빈-김민우 대신 염기훈-제리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제주 역시 김봉수-홍준호를 투입하며 맞섰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