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결사곡2' 박주미, 바람 의심하는 이태곤에 분노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8.08 06: 59

박주미가 분노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서반(문성호)와의 관계를 의심하는 신유신(이태곤)에게 분노하는 사피영(박주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유신(이태곤)은 아미(송지인)과 남가빈(임혜영)의 공연을 찾았다가 사피영과 서반(문성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곤 발끈했다. 사피영은 태연하게 서반을 소개했고 아미에게 공연 잘 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떠나자 사피영은 서반에게 "반할만 하죠? 남자 입장에서?"라고 말했고 서반은 "통통 튀는 성격이긴 하다. 어떤 보석 좋아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사피영은 "당연히 다이아몬드죠. 반짝반짝 빛나고"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반은 "울 어머니는 진주를 좋아하셨다.  남자가 무조건 젊다고 다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피영은 "주책이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우연히 옆 좌석에 앉게 됐고 이 모습을 본 아미는 신유신에게 "저 분 잘생겼다. 중년 느낌도 들지 않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유신은 불편한 모습을 드러냈다. 
공연이 끝난 뒤 서반은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사피영을 데려다줬고 다정히 차를 타는 모습을 보게된 아미는 신유신에게 "언니가 왜 쿨하게 이혼하겠다고 한지 이제 알겠다. 두 분 사귀는 거다"고 단언했다. 
이에 신유신은 "같은 팀이라 같이 공연을 볼 수 있는 거다. 함부로 이야기하지 마라"고 정색했다. 하지만 아미는 서반과 사피영이 연인 사이라고 확신에 찬 말투로 이야기했다. 
사피영은 자신을 바래다 주던 서반이 샌드위치만 먹었다는 말에 함께 분식집을 찾았고 사피영은 "맛있냐? 이런데 자주 안 오지 않냐? 좋아하는 인생 요리가 뭐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서반은 "맛있다. 그리고 저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전병이다"라고 대답했고 이후 사피영은 전병을 만드는 연습을 했다.
한편 집에 도착한 신유신은 오자마자 맥주를 들이켰다. 이 모습을 보던 김동미(김보연)는 "둘이 다퉜구만"이라며 미소지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신유신은 사피영 집을 찾아가 "그런 거 였어. 기술부장이랑. 그러니까 이혼을 그렇게 쉽게 말하지"라며 깐죽댔다.
이에 사피영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며 팔짝 뛰었다. 사피영의 말에도 신유신은 "감쪽같이 속인 거다. 좋은 감정 있다가 이혼 서류 접수하니까 둘이 공개 데이트 하는 거지.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마. 수영장에서 보고 얼굴 빨개져서 이상하다 생각했어"라고 몰아부쳤다.
그러자 사피영은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아니, 지금 왜 내가 해명하고 설명해야 해"라며 분노했다. 이에 신유신은 "지아, 내가 데리러 갈게. 아미 착해. 계부 밑에서 못 키워"라고 말했다. 
이어 "사귈 거야? 서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피영은 "일반 남자랑은 좀 다르다. 일적으로, 인간적으로 신뢰가 간다. 장점 많은 양반이다. 나보다 10살 위. 나잇값 제대로 하는"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신유신은 "사귀자면 사귈 거냐? 늦은 밤 남자랑 다니려고 이러고 사는 거냐? 난 딸한테 못난 아빠 됐다. 당신 만큼은 오롯이 지아 옆에 있을 수 없냐. 아빠는 재혼, 엄마는 듣보남이랑 어울리고.. 부탁이다. 우리 즐겁자고 행복하자고 애 맘 다치게 하지 말자"고 차분히 이야기했다. 
이에 사피영은 "어제 커피 3잔 사온 거 못 봤냐. 둘이 왔으면 왜 3잔을 샀겠냐. 그냥 시은 언니랑 왔다고 했더니 3잔을 사왔다. 진짜 우연이 만난 거다. 끝나고 집 근처서 분식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유신은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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