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웅태(26, 광주 시청)는 7일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서 1470점을 획득해 3위를 차지하며 한국 근대 5종 역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정진화(32, LH)는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으나 레이저 런에서 밀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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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 점수를 합산해 메달을 가리는 종목으로 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종목 중 하나이다.
전웅태는 지난 5일 열린 펜싱 랭킹라운드와 이날 열린 펜싱 보너스라운드에서 21승 14패로 226점을 얻어 9위에 올랐다.
이어 자유형 200m를 헤엄치는 수영에서 1분57초85로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6위를 차지로 316점을 더했다.
전웅태는 승마에서도 289점을 더해 4위로 올라섰다. 그는 레이저 런(사격+육싱)에서 정진화를 제치고 3위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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