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먹고 공치리' 배정남, 250m 장타→OB 실수 연발..꼴찌 탈출할까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8.08 06: 54

배정남과 이승엽 팀이 연이은 실수로 꼴찌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반전이 일어날까.
지난 7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에서는 골프계의 베짱이 탁재훈과 개미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정남은 미국 골프스타 ‘벤 호건’을 오마주한 클래식 스타일로 차려입고 등장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구력을 묻자 배정남은 "구력은 이승기 씨랑 비슷할 것 같다. 최근 한 달 동안 프로님 만서 필드 레슨도 가고 했다. 웨이트도 골프 근력 위주로 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같은 편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돌아왔고 멤버들은 골프 3년 차인 새내기 배정남을 피하려 했다. 배정남은 이승엽을 선택했고, 탁재훈은 유현주 프로를 선택했다. 게스트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이경규와 이승기는 자연스럽게 한 팀이 됐다.
출연 한 달 전부터 열심히 연습했다는 배정남은 시작 전부터 초조한 모습으로 연습에 몰두했지만 탁재훈은 연습은 안 해도 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1번홀 첫 티샷에 나선 이경규는 200m 비거리의 장타로 다음 순서인 배정남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배정남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비거리 250m의 엄청난 장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명 중의 1명 나온다는 상위 0.5% 티샷이라고. 다음으로 나선 재훈은 뒤땅을 쳐 고작 15m를 이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티샷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배정남은 차근차근 퍼팅을 이어갔지만 1대1대1 개인전으로 진행된 4번홀과 5번홀에서 배정남과 이승엽 모두 실수를 연발해 꼴찌로 내려앉았다. 파5 5번홀에서 이경규, 탁재훈 베테랑들과 겨루게 된 배정남은 OB를 시작으로 연속으로 실수해 더블파를 기록해 '멘붕'에 빠졌다. 파3 4번홀에서는 이승엽이 실수를 하며 꼴찌했다. 각각 꼴찌를 한 배정남과 이승엽은 볼에 분을 바르는 벌칙을 받았다.
뒤 이은 6번과 7번홀에서도 배정남과 이승엽의 실력은 살아나지 않았고 계속해서 위기에 빠졌다. 8번홀까지 마친 세 팀이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최종 승리는 어느 팀이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편먹고 공치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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