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채종협, 송강에 "넌 흑역사일뿐… 한소희 그만 흔들어" 경고!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08 07: 04

채종협이 송강에 경고했다. 
7일에 방송된 JTBC '알고 있지만'에서는 양도혁(채종협)이 유나비(한소희)에게 고백을 한 후 박재언(송강)에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유나비는 거절하며 "지금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 나는 지금 예쁘게 연애를 할 여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박재언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나비는 "아니라고는 말 못한다. 여기로 도망친 것도 걔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실망했냐는 유나비의 질문에 "차라리 실망하게 해달라. 나는 지금 네가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좋아한다.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눈물을 흘리며 홀로 이모의 집의로 향했다. 
양도혁은 유나비가 받지 않은 꽃다발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박재언은 꽃다발을 들고 있는 양도혁을 보며 "많이 좋아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양도혁은 "그렇다. 누구랑은 다르다"라며 "그러니까 그만 흔들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언은 "주제 넘은 참견은 사양하겠다"라며 "나비가 나한테 많이 흔들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도혁은 "아니다. 그냥 흑역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박재언의 표정도 굳었고 그대로 자리를 피해버렸다. 
이날 양도혁은 유나비에 대한 직진을 멈추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양도혁은 유나비의 학교로 찾아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모습을 박재언이 목격했다. 유나비는 양도혁과 함께 있으면서 박재언을 떠올렸고 박재언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유나비는 '왜 자꾸 바람피는 느낌이 드는걸까'라고 홀로 생각했다. 
윤솔(이호정)은 MT를 다녀온 후 계속해서 서지완(윤서아)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지완은 결국 윤솔을 찾아갔다. 서지완은 "MT다녀온 이후로 네가 달라졌다. 그날 밤에 내가 한 일 때문인 것 같다.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도 기억이 났다"라고 말했다. 윤솔은 "그게 다냐. 하고 싶은 말이 뭐냐"라고 물었다. 
서지완은 "내가 여기까지 말하면 네가 무슨 말이라도 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윤솔은 "그때 그 일 나한테 사과하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윤솔은 "너한테 그날 일이 그저 지워내야할 실수에 불과하다면 아무 감정없이 한 일이라면 나한테 상처다. 난 너 좋아하니까"라며 "친구로서 말고"라고 말했다. 
윤솔은 "뭘 어쩌겠다는 거 아니다. 네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잘 안된다. 오히려 사과해야할 사람은 나인 것 같다. 좋아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서지완은 윤솔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충격을 받은 얼굴을 했다가 이내 달려가 윤솔을 안았다. 서지완은 "아무 감정 없었던 거 아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나비는 박재언과 함께 있던 장소에서 박재언을 떠올렸다. 그때 유나비 앞에 박재언이 나타났고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나비 보러 갈래"라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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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알고 있지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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