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아나초 결승골' 레스터, 맨시티 1-0 제압... 50년 만의 커뮤니티 실드 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08 07: 24

레스터 시티가 50여년만에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섰다.
레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우승으로 레스터는 1971년 우승 이후 50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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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맨시티가 주도하는 경기였다. 조직적인 압박을 통해서 레스터를 괴롭혔다. 라인을 내리고 버티던 레스터는 역습으로 활로를 찾았다.
전반은 골이 나오지 않아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팀 감독들이 발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택했다.
맨시티는 새롭게 영입한 그릴리쉬를 포함해서 로드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레스터 역시 올브라이턴-다카-듀스베리-홀 등을 투입했다.
그래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30분 맨시티는 실바, 레스터는 이헤아나초를 투입하며 막바지 공세를 노렸다.
팽팽한 승부에서 웃은 것은 레스터였다. 후반 42분 이헤아나초가 문전 침투를 통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친정팀에 비수를 꼽았다.
레스터는 1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50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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