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베이징 궈안)가 마침내 유럽으로 향한다.
터키 쉬페르리가의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는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협상 및 메디컬 테스트를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최근 베이징 궈안을 떠나 다른 리그로 이적이 유력했다. 그는 K리그 복귀설도 돌았으나 선수 본인이 유럽 진출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가장 유력하게 연결되던 클럽은 포르투갈의 명문 포르투. 그러나 올림픽 차출과 계약 기간과 바이아웃 금액 등을 두고 견해가 커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김민재를 손에 넣은 것은. 터키의 명문 페네르바체. 지난 시즌 3위일 뿐만 아니라 통산 19회 우승으로 갈라타사라이(22회)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뿐만 아니라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인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출전한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을 알리며 "베이징 소속의 김민재와 이적 협상 중이다"라면서 "그는 1996년생으로 내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직접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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