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레전드 선수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됐다. 이에 ‘더블리프트’는 솔로랭크 휴식 계획을 전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더블리프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 소식을 전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다. 전파력이 높고,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블리프트’는 여자친구인 리나 쉬 TSM 사장과 함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 사례’로 확진을 피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2주 간 회복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코로나19에 회복하면서 ‘더블리프트’는 솔로랭크 또한 플레이하지 않을 계획이다. 은퇴 이후 개인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한 ‘더블리프트’는 시간이 흐르면서 방송이 자신을 옥죈다고 느꼈다. ‘더블리프트’는 “목표 없이 솔로랭크에 임하다 보면 시간을 낭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 방송을 쉬는 동안 대회 중계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더블리프트’는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 ‘미티어스’ 윌리엄 하트먼과 함께하는 LCS 중계는 그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