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근면한 모습과 승부욕에 항상 감동했다".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더는 바르셀로나에 남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13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던 메시는 21년을 몸담은 구단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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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구단과 메시는 긍정적인 대화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발전에 기여한 메시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메시와 함께했던 로날드 쿠만 감독은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쿠만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지 않게 된 것을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그동안 우리 구단을 위해 뛰어준 메시가 정말 고맙다. 그와 함께 했던 시간은 모두 행복했다. 메시의 근면한 모습과 승부욕에 항상 감동했다. 메시와 그의 가족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겠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