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韓 국가대표 책임 위해 빠르게 이적 협상" 中 전담기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08 13: 57

"김민재,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는 국가대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빠르게 이적 마무리". 
페네르바체는 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김민재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김민재는 8일 이스탄불에 도착해 협상을 계속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중국 슈퍼리그를 전담 취재하고 있는 티탄스포츠 왕샤오루이 기자는 8일 OSEN과 서면 인터뷰서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거의 마무리 됐다"면서 "페네르바체 페레이라 감독은 상하이를 이끌었고 또 페네르바체 골키퍼 코치도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지켜봤다. 따라서 김민재의 능력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 이적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포르투와 갈라타사라이였다. 하지만 계약기간 문제가 있었다. 특히 김민재는 원래 5대리그로 직행을 원했지만 부담이 컸다. 그 결과 페네르바체가 가장 좋은 조건을 내걸었다. 포르투가 계약기간을 4년으로 줄여서 제안했지만 페네르바체는 빅리그 이적시 수시협상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왕샤오루이 기자는 "현재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로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합의를 위해 양측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페네르바체는 3년 계약을 체결했고 바이아웃금액도 예상했던 것 보다 정말 적은 액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김민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간을 끌지 않았다. 몸을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터키에서 월드컵 최종예선을 펼치는 중동이 멀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마지막 합의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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