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도 일본여자농구의 은메달에 감격했다.
일본여자농구대표팀은 8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미국과 선전 끝에 75-90으로 졌다. 일본은 사상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평균신장이 176cm에 불과한 일본은 신장은 작았지만 심장은 컸다. 185cm의 센터 타카다 마키가 17점을 올리며 끝까지 선전했다. 162cm의 주전가드 마치다 루이는 8점, 6어시스트를 했다.

90년대 일본에서 누적부수 5억부를 돌파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농구만화 ‘슬램덩크’를 그린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도 대표팀의 선전에 감격했다. 이노우에는 자신의 SNS에 “일본농구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일본 팬들은 “만화보다 굉장한 시대가 왔다”, “일본농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자랑”이라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일본농구협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