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가 아쉽게 대패를 당했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U19여자농구대표팀은 8일 헝가리에서 개최된 ‘U19 여자농구월드컵 C조 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에게 35-92로 대패를 당했다. 1차전서 스페인에 37-87로 패한 한국은 2패를 당했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한국에서는 몇 년에 한 번 나올 재능들이 뭉쳤다는 평가를 듣는 U19대표팀이었다.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박신자컵에 참가해 프로 2군과 대결하며 실전경험을 높였다.

1쿼터부터 7-17로 끌려간 한국은 2쿼터 11-35로 크게 뒤졌다. 한국이 한 쿼터 10점 이상 넣은 것은 2쿼터가 유일했다. 한국은 3쿼터 8-19, 4쿼터 9-21로 크게 뒤지며 57점차 대패를 당했다.
한국선수 중 심수현이 7점을 넣었는데 팀내 최다득점이었다. 프랑스 선수 세 명이 넣은 득점이 한국선수 전체보다 많았다. 한국은 10일 브라질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