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팽현숙이 최양락에게 합방을 도발한 가운데, 전유성의 으리으리한 새집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를 만나봤다.
이날 팽현숙과 최양락은 “전유성 선배가 이사했다”며 뉴하우스 집들이를 예고, ‘중군정’이라 적힌 지리한 초입에 도착했다. 이내 정자가 있는 비주얼에 두 사람은 “심지어 성이야? 이게 무슨 집이야”라면서 깜짝, “이건 유적지다, 완전 관광지, 관광코스가 확실하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안내판까지 있었기 때문. 알고보니 태조 이성계가 머물던 곳이었다. 두 사람은 “왜 여길 부른 거냐”며 문 앞에서 대기, 마침 전유성이 도착했다. 최양락은 “진짜 여기 사시냐며 재차 질문, 전유성은 “여기 산다”며 집으로 안내했다.
전유성은 ‘속세입구’ 간판을 두고 방을 소개했다. 전유성은 “고려시대 일본인들이 많이 넘어온 지역, 그래서 이셩계 장군이 매복해서 일본군을 박살냈다 이성계가 매복한 곳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 설명, 최양락은 “그럼 유적지가 맞다”며 놀라워했다.

알고보니 전유성이 이 마을을 활성화시키려고 머물고 있다고. 전유성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이 곳에서 머물게 됐다”고 했고 최양락은 “예전부터 마을을 많이 살려 , 전유성 형님답다”며 감탄했다.
본격적으로 전유성이 머무는 거처로 이동했다. 이어 팽현숙과 최양락은 청소에 돌입했다. 빨래까지 한 최양락은 “이 베개는 왜 이렇게 더러워, 고려시대 이성계 베개 아니냐”면서 “ 이 형님 집만 오면 너무 힘들다”고 하자 전유성은 “얘네 청소시험 자격증 보나보다”며 유쾌하게 답하기도 했다.
심지어 전유성 발을 보던 최양락은 이를 물티슈로 정성껏 닦아주기도 하자 모두 “존경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감동했다.이에 최양락은 “기껏 청소해놨는데 저 발로 돌아다닐까봐”라며 농담, 전유성은 “ 깨끗이 산다는게 쉽지 않아, 6개월에 한 번씩 또 오는 거냐”고 물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 덕분에 온 집안에 화사하게 탈바꿈됐다. 새집처럼 재탄생한 것이었다. 전유성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직접 음식을 해주기로 했고, 두 사람은 “첫 요리대접 받아, 오래살아 볼일”이라며 감동했다.

식사 후 전유성은 “둘이 자고 가라”면서 자리를 피해줬다. 팽현숙은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을 알아보나보다”면서 합방데이에 들뜬 모습. 전유성은 “난 청력이 약하니까 걱정하지말고 자라, 내가 모기 막아주겠다”며 방 앞에 자리를 잡아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팽현숙은 “빨리 옷 벗어라, 옷 벗고 있어 알았지? “라며 도발, “샤워하고 오겠다”고 하자 최양락은 방에서 탈출해 웃음을 안겼다. 도망간 이유를 묻자 최양락은 “뭔생각을 하고 뭘 보고왔는지 적극적이라 당황스러웠다”면고 대답, 팽현숙은 “그 몸 아껴서 죽을 때 싸가냐, 씁쓸하다, 드럽다(?)는생각도 든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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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