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MC로 이광수가 출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광수가 출연해 김종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 母는 반갑게 이광수와 인사를 나눴고 신동엽은 이광수의 키를 보며 "장훈이랑 한번 서 봐라"고 말했다. 키를 재던 서장훈은 "제가 크긴 한데.. 광수 씨가 엄청 큰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에게 이기면 특별하게 기뻐한다고?"라며 궁금해하자 이광수는 "저뿐 아니라 모든 멤버가 그렇다. 제가 처음 종국이형 이름을 뗀 걸 저희 어머님이 액자로 만들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왜 종국이가 결혼을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지 동생으로서 알 거 같은데?"라고 질문했고 이광수는 "개인적으로 제 생각은.. 성격이.. 확실하지 않으면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거 같았는데.. 요즘에는.. 그죠?"라며 김종국 母를 바라봤다. 이에 김종국 모가 "간대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그걸 왜 저한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이광수에게 "김종국이 숨막히는 성격이라고?"라며 질문했다. 이에 이광수는 김종국 母의 눈치를 보다 "어머니는 모르셨냐. 숨막히는 성격인 걸.. 형이 런닝맨할 때 화장실까지 따라오는 스타일이다. 운동도 같이 하면 숨이 막힌다"고 말했다.
이후 이광수는 싱크홀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신동엽은 "영화 찍을 때 체조 시간이 있었다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감독님께서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이 서로 보고 친해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자고 하셨다. 처음엔 하기 싫었다. 뻘쭘했다. 감독님 욕하는 사람도 많았다. 나중에는 감독님 욕하면서 친해졌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태성의 子 이한승이 임도형과 이태성을 초대했고 이한승은 오아린을 보며 수줍어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이 아이들의 풋풋한 모습에 미소지었다.
오아린은 수줍어하는 이한승에게 "집에서 뭐하고 지내냐"며 질문했고 이한승은 "온라인 수업을 듣는다"며 대답했지만 여전히 오아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이 모습을 보던 임도형은 이한승에게 "너 얼굴 빨개. 아린이 좋아하냐?"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오락실을 찾아 농구 게임을 즐겼고 그 순간 최진혁이 등장했다. 오아린은 함께 연기했던 최진혁을 보며 반가워했고 최진혁은 "우리 아린이는 더 예뻐진 거 같다"며 칭찬했다. 임도형은 최진혁에게 "와 진짜 키 크시다. 이런 거 하실 수 있냐"며 도발했고 최진혁은 멋진 모습으로 농구 실력을 뽐냈다.
오아린은 임도형과 이한승에게 "삼촌 잘 생겼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삼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한승은 애써 담담한 척 표정을 숨겼고 이를 보던 신동엽은 "한승아, 괜찮아. 삼촌이야. 삼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최진혁 온 다음부터 한승이가 웃지 않았다. 한승이 좋다 말았다"라며 덧붙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