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뜻 전한 감독, 실제로는 불교신자..종교 초월하는 '참뜻'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8.09 08: 05

 이태석 재단이 2021년 영화 '부활'과 함께 날아올랐다.
이태석 재단이 '부활'로 이태석 신부가 남긴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신드롬의 진원지로 큰 역할을 수행한 것.
먼저 이태석 신부의 뜻을 전한 구수환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며 사회에 '서번트 리더십'의 중요성을 직접 외쳤다. 이는 코로나 시국, 정치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정신으로 평가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섬김 리더십,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국내 정치인들에게 권력을 특권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소신을 계속 전한 바 있다. 이 뜻은 국내 정치, 사회, 교육계로 이어져 신드롬이 만들어지는 원동력이 됐다. 
더불어 이태석 신부의 뜻을 전한 구수환 감독이 실제로는 불교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종교를 초월하는 참뜻에 대한 고민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도 '부활'은 계속 순항중이다. 2020년 7월에 재개봉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교육청, 지자체 등의 초청으로 많은 상영회와 강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석재단의 선한영향력은 국민의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소액을 기부하는 개인후원자부터 학교, 종교단체, 회사 금융기관까지 다양하다. 부모님의 유품을 기증하고, 초등학생들은 용돈을 모아 보내온다. 
사랑나누기운동에는 기업은 물론 개신교를 비롯해 교포, 한인성당에서도 동참하고있다. 이태석신부의 삶속에 담겨있는 봉사와 나눔의 운동에 공감하기 때문. 
국제 사회에서도 '부활'에 대한 주목 현상이 뜨겁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 45명이 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이들은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받아 섬김의 삶을 살고 있다. 실제로 제자인 아순타는 남수단의 석유부, 작고한 알비노는 UN방송기자로 활약하며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전파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문화, 경제, 산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가는 부분에 K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이는 국위 선양에 대한 가장 좋은 표현으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비춰본다면, 국내외를 넘나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이태석 신부야 말로 'K이태석'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자산으로 보인다.
이태석 재단은 앞으로도 이태석 신부의 뜻을 알리기 위해 각종 상영회 및 강연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단체 상영 및 강연문의는 이태석 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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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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