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8월 9일에도 연예계는 뜨거운 이슈가 이어졌다.
몇 년 전 오늘(9일) 누군가는 열애 소식으로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고, 또 누군가는 소송으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배우 황지현은 결혼 10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고, 아나운서 출신 구새봄은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뜨거운 이슈들로 시끌벅적했던 연예계다.
OSEN 타임머신을 통해 N년 전 오늘의 연예계를 되돌아봤다.
# 황지현, 결혼 10개월 만에 임신 발표
지난 해 8월 9일에는 배우 황지현이 임신 발표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황지현은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과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선물 뽁뽁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 결혼 10개월 만에 전한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황지현은 지난 2019년 10월 경기도 일산의 한 교회에서 연상의 사업가과 결혼했다. 당시 황지현은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약속을 하려 한다. 언제나 아름답고 주위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해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최송현, 다이버 강사 이재한과 열애 인정
2019년 8월 9일 연예계는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송현이 현재의 남편인 이재한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애정을 과시했던 것. 최송현은 이날 3살 연상의 다이버 강사와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최송현은 2015년 스쿠버 다이빙 전문 강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을 정도로 스쿠버 다이빙을 열심히 해왔던 상황. 스쿠버 다이빙 강사이자 다이빙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던 그는 관심 분야가 맞는 연인을 만나 더 많은 축하를 받았다. 열애 인정 이후 최송현은 지난 해 이재한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고, 지난 해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 구새봄, 만취 음주운전 논란
2017년 8월 9일에는 아나운서 구새봄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다. 경찰에 따르면 구새봄은 2017년 8월 7일 송추 지하차도 입구에서 진행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구새봄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당시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로부터 조사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구새봄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이미 촬영을 마쳤던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게임2’ 측에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 박유천 동생 박유환, 사실혼 파기 소송 첫 조정기일
지난 2016년 8월 9일은 그룹 JYJ 출신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의 동생인 연기자 박유환에게 잊지 못할 날이었다. 박유환의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소송의 첫 조정기일이 있었던 것. 앞서 8월 3일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 소송에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줬던 바다. 박유환은 2016년 5월 A씨로부터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고, 이날 첫 조정기일이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박유환은 4년간 연인관계로 지내다가 2016년 초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A씨로부터 피소됐다. A씨는 “박유환이 일방적으로 사실혼을 파기하면서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유환과 A씨는 두 달여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박유천의 동생으로 주목받았던 박유환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고, 지난 2017년 개봉된 영화 ‘원라인’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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