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의 다음 바르셀로나 주장은 세르히오 부스케츠(33)다.
바르셀로나는 8일 메시의 공식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메시는 PSG행이 유력하다. 메시는 “작년에는 떠나고 싶지만 남았고, 올해는 떠나기 싫지만 떠나야 한다”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부스케츠는 “세계최고팀의 주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푸욜, 사비, 메시 같은 최고의 주장을 봐왔다. 메시와 특별한 추억이 많다.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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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메시는 떠나고 바르셀로나는 계속 가야한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를 다시 최고로 만들어 역사를 이어가겠다.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은 개개인이 모두 최고가 돼 기록을 깨야 한다. 메시에게 감사한다. 새로운 시즌은 모두들 야망과 열정을 갖고 임해야 한다. 팬들을 위해 전보다 더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2021/08/0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