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승 “미인대회 출신, 모친상에 43→113㎏..술만 먹었다"(여고동창생)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8.09 13: 52

 가수 양혜승이 몸무게가 세 배 가까이 급격히 늘었던 이유를 공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혜승은 8일 방송된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 출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양혜승은 미인대회에 출전했던 날씬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미스코리아 미스 의왕 대표로 나갔다고.

그러다가 33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인생 최대 위기를 겪었다는 양혜승은 "충격이 너무 크고 버틸 수 없어서 매일 술로 살았다. 그렇게 쭉 살이 찐 거다. 최고 113kg까지 쪘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더불어 "몸무게 세 배가 늘어났으니까 건강에 문제가 없을 리가 없다. 지방간,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게 나오고 당뇨병도 왔다. 가족력에 당뇨병 없는데 나만 온 거다"고 몸무게 이상 증가로 온 건강 문제에 대해 고백했다.
그러다가 처음에는 3개월 만에 40kg 가까이 감량했다고. 그는 당시에 대해 "무작정 굶고 한증막을 갔다. 그러니까 요요가 다시 오더라. 요요로 30kg 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는 양혜승이다. 그는 "이렇게 다이어트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년 다이어트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매일 몸무게를  체크하면서 한 달에 500g이든 1kg든 줄이는 걸 목표로 해서 1년에 15kg을 뺐다"라고 말했다. 계속 유지 중이지만 상체는 그대로인데 하체만 빠진다는 애로 사항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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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전수전 여고동창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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