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종결자' 되고 싶다."
온앤오프는 9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써머 팝업 앨범 ‘POPP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여름 쏙(POPPING)’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써머앨범인 만큼 온앤오프만의 청량함과 감성을 더한 특별함으로 8월 보이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온앤오프는 지난 활동 이후 3개월만의 초고속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7개월 동안 세 번의 컴백을 이거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션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기보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온앤오프만의 청량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엇은 “짧은 시간 안에 만들다 보니까 일정이 벅찰 수 있는데,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써머 앨범을 처음 만들다 보니까 우리만의 청량함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온앤오프는 지난 활동으로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 등 다양한 자체 기록을 세우며 성장세를 이어온 상황. 많은 관심 속의 컴백인 만큼 멤버들의 마음가짐 역시 남달랐다. 와이엇은 “이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다. 온앤오프가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 성장이 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영광이다. 그만큼 책임감이 따른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더 좋은 무대와 음악들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또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사람들께서 우리 음악을 듣고 좋은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했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올 여름 무더위를 날릴 탄산음료 같은 청량함에 감성을 더해 온앤오프만의 색깔로 완성시킨 첫 번째 여름 앨범이다.
지난 첫 정규 앨범 ‘ONF: MY NAME’과 리패키지 앨범 ‘CITY OF ONF’을 통해 ‘명곡 맛집’ 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신들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온앤오프, 첫 번째 써머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확고한 정체성을 다질 전망이다.

이번 써머 팝업 앨범은 각기 다른 여름의 이야기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온앤오프 6인 6색의 보이스와 컬러로 채워져, 다양한 여름의 느낌을 만나볼 수 있는 트랙들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여름 쏙 (POPPING)'은 ‘여름에 쏙 빠진 너와 나’의 청량한 여름을 표현한 펑키 디스코 장르를, 케이팝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온앤오프의 탄산음료 같은 시원한 목소리와 에너지가 보여지는 이 곡은 매해 여름이 되면 떠올릴 만한 스테디한 써머송을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앤오프는 신곡에 대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중독성 있도록 준비해봤다. 잔망스러우면서도 매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둔 것 같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안무를 보면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효진은 신곡 ‘여름 쏙’에 대해서 “얼음 냉탕이라고 생각한다. 얼음이 들어간 냉탕에 들어간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션은 “나는 이글루라고 생각한다. 무더운 여름의 실내를 우리 ‘여름 쏙’을 들어면 한 순간에 남극의 이글루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여름 쏙’ 이외에도 ‘너와 내가 써 내려가는 우리 젊은 날의 시’라는 주제의 보사노바(Bossa Nova) 리듬의 ‘여름 시 (Summer Poem)’, 사람들 저마다 만나는 여름의 모양이 다르다는 주제로 써 내려간 ‘여름의 모양 (Summer Shape)’, JO1, 아이즈원, 태민 등 수많은 케이팝 아티스트의 작업물로 유명한 작곡팀 13과의 특별한 협업으로 탄생한 ‘여름의 온도 (Dry Ice)’, 여름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아쉬운 마음과 그 다음을 준비하는 마음을 담은 시티팝 장르의 ‘여름의 끝 (Summer End)’등 여름의 감성을 다양하게 해석한 트랙들이 수록돼 있다.
모든 트랙 제목에 ‘여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온앤오프는 “다양한 여름의 느낌의 다섯 가지 이야기를 꽉꽉 채워 넣은 만큼, 모든 트랙 제목에 ‘여름’을 넣었다. 올해 여름은 우리 온앤오프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며, “여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기 위해 생각을 많이 했다. 여름의 여러 가지 상황, 감성, 시원함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8월에는 온앤오프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컴백하는 그룹 더보이즈를 비롯해 스트레이 키즈, 크래비티, 골든차일드, 아스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보이그룹 대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온앤오프는 여름 컴백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들만의 청량함을 무기로 내세웠다.
유는 “모든 곡 제목에 ‘여름’이 들어가 있듯이 여름의 여러가지 모습,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무더위 속 청량하고 시원해지는 음악들 가운데 감성을 더했다는 것이 우리만의 장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션은 “올 여름 코로나와 유난히 더운 날씨 때문에 지친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된다. 온앤오프의 시원함과 청량함으로 힘과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다. 여름을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라고 전했다.

첫 써머앨범인 만큼 온앤오프의 강점을 다양하게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효진은 “우리만의 강점을 좀 더 표현할 수 있고, 청량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한 번에 나타낼 수 있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으 분들이 우리를 봤을 때 ‘여름 종결자’라는 생각을 해주시고, 그런 수식어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또 제이어스는 “전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은 만큼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서 서둘러서 앨범을 준비했다. 이 앨범을 통해서 여름하면 온앤오프가 떠오를 만큼 뜨겁게 활동하고 싶고, 꼭 지상파에서도 1위를 하고 싶은 게 목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온앤오프만의 아이덴티티와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된 첫 써머앨범 ‘POPPING’. 온앤오프가 선물하는 여름의 청량함에 ‘쏙’ 빠질 시간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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