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HYO)이 여름의 끝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효연은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싱글앨범 'Second'를 발매했다. 지난해 7월 'DESSERT' 이후 약 13개월 만에 컴백이다.
소녀시대 효연의 신곡 'Second'는 경쾌한 리듬과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서머 댄스 팝 장르 트랙으로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마음껏 숨 쉴 시간을 줘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Second'에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비비가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 효연과 환상의 케미를 예고했다. 효연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비비의 개성 있는 래핑이 어우러져 힙한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

효연은 "지금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아래 / 바람 불어오는 방향 따라 걸어 / 이 순간도 스쳐지나 버릴 찰나가 돼 / 가장 소중한 걸 놓치지 않게 / 잊고 있던 날 찾아봐", "내 두 발이 닿는 대로 가봐야만 아는 Secret / 빠르고 쉬운 길은 익숙해진 Instant 같지 / 우린 우리 다운 / 과정을 그려가며 Slow it down / 떠밀려 달리다가 숨차지 않게 / 한 번쯤은 쉬어도 돼"라는 가사를 통해 아무리 바빠도 여유를 갖자는 'Second'의 주제를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효연은 "숨 가쁘도록 달려왔던 우리 Just a second /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오늘 Take a second / 잠깐 아주 잠깐 /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들이 맘껏 숨을 쉬게 / 좀 느린 듯이 느껴지더라도 Just a second / 내 맘이 원하는게 First 다른 소리들은 Second" 등의 가사로 남들보다 느릴지라도 자신이 원하는 게 우선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표현했다.

소녀시대 효연은 가사 내용에 맞춘 힐링, 휴가 콘셉트로 'Second' 안무를 구성하면서 보기만 해도 무더운 여름을 극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효연은 여유롭고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더하며 듣는 재미에 이어 보는 즐거움까지 사로잡았다.
더 나아가 효연은 'Second'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효연은 'Second' 무드에 맞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시작으로 흥 넘치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독보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냈다.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한 비비 역시 'Second'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효연과 찰떡 호흡을 맞췄다.
소녀시대 활동과는 상반된 매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나가고 있는 효연. 과연 그가 'DESSERT'에 이어 'Second'로는 어떤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K팝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소녀시대 효연은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싱글앨범 'Second'를 발매했다. 신곡 공개 한 시간 전에는 네이버 V LIVE SMTOWN 채널에서 "효연 (HYO) 'Second' COUNTDOWN LIVE"('세컨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 신곡 소개와 포인트 안무 레슨, 작업 비하인드,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소녀시대 효연(HYO) 'Second' 뮤직비디오,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