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파브리가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이탈리아로 떠났다.
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막걸리 세계화 프로젝트의 막중한 임무를 띤 파브리의 임무 수행기가 그려졌다.
백종원은 막걸리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브리에게 이탈리아에 가서 막걸리를 만든 뒤 친구에게 먹이고 “어? 이거 막걸린데?”라는 얘길 듣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파브리는 당황하면서도 흔쾌히 승낙했다. 그리고 이탈리아로 떠나는 길, 비행기 안 옆 좌석에 백종원 인화사진을 앉힌 모습이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VCR을 통해 보던 성시경은 지난 회차에서 파브리가 이탈리아 출국 전 자신에게만 떡을 안 준 것을 언급하며 “나도 알베르토 몬디가 좋지! 파브리는 안 좋아”라고 말해 백종원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탈리아 마트의 이색 풍경도 눈길을 끌었다. 진공포장 된 쌀 박스와 삼계탕을 파는 모습에 백종원은 놀라기도 했다. 파브리는 겨우 쌀을 산 뒤 막걸리 담을 병과 찜솥까지 구매하는 것에 성공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9/202108092121774665_61111fd14859e.jpg)
파브리는 친구 마르코가 운영하는 맥줏집으로 향했다.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맥아와 효모를 구하러 간 것. 이 모습을 보던 백종원은 맥주 재료인 맥아로도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메뉴판에 있는 막걸리 도수를 금액으로 착각해 성시경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성시경이 한마디하자 백종원은 노안이 와서 그런 거라며 변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파브리의 막걸리 DAY가 펼쳐졌다. 막걸리를 만드는 날이 온 것. 이탈리아 쌀을 보던 백종원은 쌀이 괜찮다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쌀을 잘 씻어야 되죠 막걸리는?”이라고 했으며 백종원은 “맞다. 공장에는 한 트럭씩 씻는 기계가 따로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 꼴등을 해 벌칙으로 완도를 다녀온 에이딘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폭우가 몰아친 날 완도에 도착한 에이딘은 전복을 따러 바다로 향했다. 의상을 흰 블라우스를 입고 온 에이딘은 몸빼바지를 입는 모습까지 보여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9/202108092121774665_61111fd1a6cdc.jpg)
이날 방송의 대결 음식은 ‘전복’이었다. 에이딘이 우여곡절 끝에 가져온 전복를 가지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은 요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새내기들은 전복을 먹은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애슐리는 “(전복이) 안 예뻐서 안 먹어봤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백종원은 이어 “전복죽과 전복구이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며 “전복은 눈 시력에 좋다.”고 말했다. 이에 에이딘은 “난 먹으면 안되겠다 이미 눈이 커서”라고 엉뚱한 말을 해 백종원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애슐리는 전복죽에 대해 ‘오트밀 스프’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에이딘은 보리 스프라고 말했다. 폴란드에 사는 매튜 또한 사골인 ‘주파 리잔카’랑 비슷하다고 전했다. 백종원의 장난기가 발동됐다. “집에서 전복 안 키워요? 이름도 지어주는데??”라고 말해 새내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앞서 전복회를 선보였다. 전복과 껍데기를 분류하는 팁도 공유했다. 나이프를 통해 분리하던 백종원이 “안 떨어지네?”라고 하자 에이딘은 “숟가락으로 하면 쉬운데”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황시켰다. 이에 백종원은 “쉽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9/202108092121774665_61111fd2124fe.jpg)
새내기들의 전복회 시식이 이어졌다. 에이딘은 “이건 진짜 다르다. 훨씬 맛있다”고 말했으며 라이언 또한 맛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매튜는 맛있다고 연이어 말했으며 에이미는 참기름에 찍어먹으며 “난 참기름을 마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포테이토 침 같다. 튀기면 그럴 것 같다”고 말해 백종원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전복간장 구이를 선보였다. 새내기들은 전복간장 구이를 먹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전복죽’ 만들기였다. 다음 예고로 개성만점 전복죽을 만든느 글로벌 새내기들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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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