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사고쳐주길” 윤상, GD ‘Heartbreaker’ 재해석한 황현조팀 극찬 ('슈퍼2')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09 22: 18

[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황현조팀이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황현조팀과 발로팀이 대결을 펼쳤다. 황현조팀은 몽환적 보이스 양서진, 드럼 몬스터 장원영, 기타리스트 정석훈으로 구성됐다.

발로팀은 트렌디한 팝 보컬 데미안, 드러머 조기훈, DJ프로듀서 루디로 구성됐다. 전현무는 데미안을 소개하던 즁 “개인적으로 제 원픽입니다. 한 번만 이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황현조팀은 지드래곤의 ‘Heartbreaker’를 재해석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석훈씨가 저런 기타를 치는 건 잘 몰랐다. 펑키한 기타, 정교한 기타를 치는데 오늘은 비주얼 메탈 하드록을 보여줬다. 슈퍼밴드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 프로듀서, 프런트맨으로서 1등은 황현조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저도 정석훈씨의 기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다른 뮤지션들의 세션을 많이 하다보면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 밴드같이 치면 어떻겠냐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보니까 완전 리드를 하며 가더라. 보컬이 노래를 하고 있을때 드라이브 사운드로 솔로 기타같이 계속 뒤에서 받쳐주는게 좀 더 밴드에 가깝게 한 발 다가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단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윤상은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 현조씨가 사운드 메이커로서 라이브에 최적화 되어 있는 프로듀싱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정도면  해외 어떤 밴드 부럽지 않은 사운드를 느꼈다.“고 칭찬했다.
발로팀은 영국의 록 밴드 뮤즈의 ‘Time Is Running Out’ 무대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갑자기 뭉쳤는데도 이런 무대를 해내다니 놀랍다. 혀를 내두르는 경험이었다. 깜짝 놀랄만큼 멋졌던 무대”라고 평가했다.
윤상은 “제가 좀 더 늦게 태어났어야 하는게 아닌가..생각한다. 여러분이랑 같이 놀고싶다.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근래 들어본 가장 인상적인 아우트로였다. 사운드 디자인으로는 발로팀, 황현조팀 모두 막상막하의 실력이었다. 두 팀 중 한 팀은 꼭 국제적으로 사고를 쳐줬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이상순 또한 “발로 팀의 강점은 뛰어난 사운드 이해력. 에너지가 좋았던 무대다.”라고 칭찬했다.
두 팀의 대결에서 황현조 팀이 승리를 거뒀다. 발로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프로듀서들은 전원 황현조팀을 택했다. 발로팀의 데미안은 “이 노래로는 지고 싶지 않았는데..”라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린지팀과 이동헌팀은 자작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두 팀의 대결에서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린지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 이동헌 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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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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