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정수정X진영, 첫 만남부터 업어치기→차태현 "경찰대학? 넌 안돼" 악연 예고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09 22: 59

‘경찰수업’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 강선호(진영 분)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 유동만 (차태현 분) 등 등장인물의 첫 등장이 꿀잼 드라마를 예고했다. 
9일 첫 방송 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에서는 강선호(진영 분)와 오강희(정수정 분)의 첫 만남을 가져 흥미를 끌었다. 
‘해커’ 일을 할만큼 컴퓨터를 잘 다루는 강선호는 유도부 친구의 부탁으로 유도 대회로 향했다.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할테니 대회 카메라를 잘 비추도록 조작해달라고 부탁한 것. 몰래 조작실에 들어간 강선호는 오강희(정수정 분)가 열심히 유도하는 모습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방송화면 캡쳐

친구의 부탁은 뒷전이고 카메라를 오강희에게만 비추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우는 오강희를 보며 심장을 움켜쥐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방송화면 캡쳐
친구가 준비한 고백멘트 ‘순간 사랑한대 내꺼하자 메달보다 소중한 너’는 친구의 여자친구 대신 오강희의 얼굴 옆에 비추고 실수로 폭주까지 터뜨렸다. 보안을 피해 도망가던 강선호는 그 순간 오강희와 부딪히고 두 사람은 서로 엉켜 넘어졌다.
오강희는 강선호의 노트북에 띄워진 자신의 사진을 보며 “전광판 니 작품? 컨셉 극혐이네”라며 강선호를 업어치기 했다. 후에 강선호는 오강희가 경찰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실을 알고 본인도 경찰이라는 꿈을 꾸게 됐다. 
베테랑 형사 겸 교수 유동만은 또 한번 첩보작전에 나갔다. 하지만 VIP 도박장을 알아내기 위해 직접 차를 몰고 단말기 추적에 나섰다. 그러다 현장을 급습하기 위해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으며 현장에 있던 범인들까지 놓쳤다.
[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방송화면 캡쳐
그리고 그 사고 차량은 강선호를 데리고 사는 죽은 부모의 친구와 그 아들이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강선호는 자신을 키워준 아저씨가 암에 걸렸단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선 700만원이 필요했던 상황. 강선호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 베팅하는 가상화폐 계좌를 해킹해서 돈을 훔치기로 했다. 
강선호와 자신을 키워준 아저씨의 아들 승범은 700만원을 훔쳐 아버지 수술비로 쓴다. 그리고 결국 유동만에게 걸리고 말았다. 경찰서에 간 승범과 선호. 이때 승범의 아빠가 들어와 무릎을 꿇으며 “한번만 살려주이소. 아직 앞길이 창찬한 새파란 놈들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동만은 “똑똑히 봐라. 니들이 설친 대가다”고 말하자 강선호는 유동만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유동만은 “가난하다고 사연있다고 법이 니들이 봐줄 것 같냐. 키워주신 은혜는 못 갚을망정 한심한 놈들.”이라며 승범과 선호에게 말했다. 하지만 곧 둘이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봐준다. 
이 일로 인해 경찰 1차에 합격한 강선호는 꿈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키워준 윤씨는 강선호를 데리고 면접장으로 향했다. 강선호는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방송화면 캡쳐
윤씨는 “니가 되고 싶다던 경찰 꼭 되라. 아버지 무릎 값은 그걸로 퉁 치자”고 말했다. 그러자 강선호는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부르며 “저 꼭 경찰돼서 은혜 갚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선호와 오강희는 경찰대학 시험장에서 또 다시 마주쳤다. 경찰대학 면접관에는 최희수(홍수현 분), 권혁필(이종혁 분)등이 첫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오강희는 면접에서 A플러스를 받았다. 하지만 강선호는 면접관으로 있는 유동만을 보고 놀라 벌떡 일어나게 됐다. 유동만은 “앞으로 꿈이든 취업이든 인생이든 족족 빨간 불 켜지는 인생 살게 해주겠다고 했지? 넌 안돼 임마. 나가. 못 들었냐. 나가라고”라고 말해 앞으로 강선호의 경찰대학 라이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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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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