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압도적 1위’ 젠지… ‘독고’ 코치, “다양한 조합 준비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8.09 22: 42

 젠지가 14승 압도적인 성적으로 서머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분 좋게 4강전에 직행한 상황에서도 젠지의 ‘독고’ 김경탁 코치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경탁 코치는 “다른 팀들이 젠지를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전략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 시즌 T1과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서머 정규 시즌을 14승(4패)으로 마무리했다. 9주차에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젠지는 최종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대비 전력 점검을 마쳤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경탁 코치는 시즌 14승 소감에 대해 “시즌 초반 메타에 강점이 있어 많은 승리를 쌓을 수 있었다. 덕분에 1위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경탁 코치는 “정규 시즌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플레이오프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물 오른 T1을 만난 젠지는 금일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깔끔한 반격 성공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대비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젠지는 밴픽이 꼬여 T1전에서 준비한 전략을 펼치지 못했다. 김경탁 코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기존에 우리가 쓰던 조합을 토대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는 미드-정글로 출전하는 ‘카리스’ 김홍조, ‘플로리스’ 성연준의 챔피언 폭이 넓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장 경계되는 팀에 대해 김경탁 코치는 “모든 팀을 주의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경탁 코치는 “어떤 팀이 올라와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우리의 실력을 다듬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경기 부진으로 김경탁 코치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다른 팀이 젠지를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경기력을 날카롭게 다듬을 계획이다. 김경탁 코치는 “다른 팀이 젠지를 비웃지 않도록 만들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 시즌 1위 성적에 걸맞는 경기력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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