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막' 스윗 알바생 이석훈 등장에 김희선 '설렘폭발'→카이 '프러포즈 작전' 성공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09 23: 58

‘우도주막’ SG워너비 이석훈이 알바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5화에서는 이석훈이 등장하자 김희선은 팬심을 드러내며 좋아했다. 
이석훈을 본 김희선은 상기된 표정으로 뒷걸음을 쳤다. 그러면서 요즘 바쁘지 않냐고 묻고 편하게 대해달라는 이석훈에게 “친해지면 막하겠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은 김희선은 방으로 들어가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카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면서 “우리 게스트 왔어! SG워너비 이석훈씨!!”라며 말을 더듬고 발까지 동동 굴렀다.
이어 밖을 구경하겠다고 나선 이석훈을 따라 나섰다. 이석훈은 김희선에게 “사진 많이 찍으셨어요?”라고 물으며 직접 사진까지 찍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이석훈에게 우도주막 투어를 시켜줬다. 
[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
이석훈은 김희선에게 “(손님들이) 술 많이 먹어요?”라고 물었으며 이에 김희선은 “소주 3병 정도?”라고 말해 이석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석훈은 “아니 선배님 말고 여기 분위기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랑 이렇게 대화하고 있는 게 신기해요”라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탁재훈은 ‘탁재훈의 비와당신’이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노래방 마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가사를 커닝하며 ‘비와 당신’을 열창했다. 그리고 이석훈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수작을 부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석훈을 무대 세우기에 성공했다. 이석훈이 마이크를 잡자 탁재훈은 “손님 없으니까 편하게 불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석훈이 한 소절 부르자마자 신혼부부 손님들이 등장해 이석훈은 줄행랑을 치려고 했다가 곧 ‘라라라’를 열창했다. 
[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
두 번째 부부도 이석훈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리둥절해하던 부부 손님들은 이석훈이 부르는 ‘라라라’ 웰컴송을 듣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석훈의 웰컴송 쇼가 끝난 뒤 신혼부부는 숙소를 보며 “최고의 숙소”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선의 신부투어도 스페셜 이벤트로 진행 돼 인기를 끌었다. 김희선은 “우리가 여섯시 반까지 시간 있잖아. 내가 아내분들만 데리고 해변 한바퀴 돌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직접 신부들만 데리고 차를 운전했다. 
김희선은 “결혼한지 15년차가 됐어요.”라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에 신부들은 “오래 살았죠? 혹시 결혼 후 남편이 달라졌다! 하는 분 있어요?”라고 물었다. 신분들이 아무 말도 안 하자 “아직 신혼이구나”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알고보니 어제 결혼한 신부 두명과 아직 결혼은 안하고 혼인신고만 한 부부였던 것. 
덧붙여 김희선은 “서른에서 서른 하나에 애를 낳았다. 부부가 술을 잘 마시잖아요? 그러면 아이가 빨리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서 여자들끼리 수다 떠니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재훈오빠가 부부들 이간질 시키고 있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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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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